2018/08/07 (1) 썸네일형 리스트형 High peak trail @ Pinnacle National Park 월요일에 한번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정작 월요일이 되니 요령이 생긴다. 오전을 아내와 보내다가 이러다가는 오늘도 안되겠다 싶어 점심먹고 나서 후딱 배낭을 챙겨 나섰다. 물 한병과 복숭아 두개. 차에 기름을 넣다가 꽤 큰 싸이즈의 게토레이가 두병에 3불이라길래 냉큼 담았다. 결국 이 녀석들이 효자노릇을 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Pinnacle national park. 아마 가장 최근에 미국의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곳인데 사람들이 잘 모른다. 실제로 가보면 '애개, 이런게 어떻게 국립공원이야?'할 그런 규모다. 물론 멋있기는 한데 국립공원급은 아니라는 거다. 하지만 이 공원은 그 자체의 규모보다는 거기 살고 있는 녀석때문에 국립공원으로 승격이 된 것이라고 나는 거의 90% 믿는다. 어떤 녀석이 사냐면 소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