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파친코
yosehiker
2019. 10. 20. 03:03
이민진이라고 하는 재미 작가가 쓴 책인데 교우들이 소개해 주어 미시간을 다녀오는 비행기안에서 읽었다. 1900년대 초반부터 1989년까지를 살았던(주로 일본) 재일 교포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미국에서는 national book award 파이날 리스트까지 올라간 아주 호평받은 책이고 그래서 곧 드라마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한국 사람이라면 부분적으로 아는 내용들이 많아서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나? 김영하의 '검은 꽃'을 흥미롭게 읽었다면 더 재미있을거라 해서 손에 잡았는데 스토리에 비해 문장 하나하나의 표현력은 바로 전에 김영하나, 김애란을 읽어서인지 좀 약하다 싶었다. 그러나 스토리는 마지막까지 손을 놓지 못하게 할만큼 흥미로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