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모험, 열심을 가장한 과도한 능력주의, 특권의식, 물질만능, 자아도취와 기술만능주의. 이 모든게 범벅인 실리콘 밸리를 말하고 있는 책. 좀더 정확히는 그 밸리의 윗쪽인 샌프란시스코의 분위기를 전하는 책. 어떤 것들은 이미 지난 이야기가 되었다. 아랫동네의 큰 회사들이 어떻게 시작되고 지금을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내 주변의 많은 이들은 오히려 엔지니어이나 그 주류에서 살짝 빗겨난 아시안들이라 그들이 보는 이 동네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