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 장비

둥지냉면

산행이 덥고 지치기 시작하면  나누는 대화는 음식 이야기입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는데 냉면이죠. 사실 냉면으로는 부족하고 고기와 냉면 콤보를 먹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산중에서 그게 가당치 않다는 것을 누구나 압니다. 그래서 끼니때마다 드론이 날라와서 냉면도 주고 짜장면도 주면 정말 쉽게 JMT 마칠  있겠다는 허황된 꿈도 꿉니다. 꿈이니  어떻습니까? 몸이나 영혼이나 배고프고 힘들면 본능적으로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Muir hut 올라서니 오후 2시이고  멀리서 먹구름이 몰려오는게  여름 오후의 storm 멀지 않았습니다. 찬물 부어놓으면 30분이면 조리되는 농심 둥지냉면 만들어놓고 김성환 목사님과 hut둘러보고 사진찍다가 후루룩  그릇을마시듯이 비우고 wind breaker 잠바 꺼내입고 내리막길로 향합니다. 

'산행 장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식  (0) 2023.08.05
새 텐트  (2) 2021.09.23
Waist sack  (0) 2020.04.25
새로운 먹거리  (0) 2019.06.12
공짜는 언제든지 좋다  (0) 2019.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