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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공원 & 트레일

Mt.Old Rag(4월, 2009년)

일부러, 그것도 혼자 가기에는 좀 엄두가 나지 않는데 사역때문에 샬로츠빌을 다녀오다 지나오는 길이라 큰 맘 먹고 들르다.

무지무지하게 강한 바람이 불고(이렇게 강한 바람은 맞아 본적이 별로 없다), 혹여나 나무가 부러져서 그 가지에 맞는 건 아닐까 하고 자주 위를 쳐다 볼 정도였다.저번에 처음으로 왔을때는 몸 상태도 좋지 않고 해서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정상까지 2시간 10분에 올랐다(좀더 긴 트레일로...)

바람이 불어 힘들었던 것을 감안하면 그리 나쁘지 않음.. ^^

중간에 내려오는 길에 쉘터에서 쉬면서 그 전날 여기서 야영한 할아버지들과 대화도 나누고 한주전에 내린 비때문에 물이 많은 계곡을 구경하며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