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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공원 & 트레일

Garrapata state park(2월, 2015년)

월요일이고 오늘이 아니면 가보기 힘들 것 같아 아침 일찍 물과 바나나, 에너지 바를 2개 챙겨서 길을 나섰다. 목적지는 Garrapata state park. 카멜에서 남쪽으로 포인트 로보스(개인적으론 여기가 17마일 코스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를 지나서 3마일지점에 있는 캘리포니아 주립공원이다.

간단한 표지판외에는 다른 것이 없으니 신경써서 차를 주차해야 한다. 가라파타는 빅서지역에서도 가장 안개가 심한 곳이란다. 오른쪽으론 태평양, 왼쪽으로 숲과 산이 있는 전형적인 pacific coast hwy, Big Sur의 풍광이 제대로 시작되는 곳이다. 오늘은 Rocky Ridge Trail로 올라 soberanes canyon trail로 내려오는 4.9 마일, elavation gain 1700피트의 코스다. 총 3시간 반이 걸렸다(점심과 휴식 포함). 두 트레일 모두 가파른 경사이고 풍광만큼은 최고다. 월요일이란 그런지 사람보다는 도마뱀을 훨씬 많이 만났고 새소리, 물소리, 들꽃에, 마지막에는 뜻하지 않은 선인장 군락까지 조우하는 행복한 하이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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