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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힐 빌리의 노래

by yosehiker 2018. 1. 19.

코스타 전임사역을 하며 중동부의 많은 곳을 운전하고 다녔다. 그중에서도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곳은 샬로츠빌이다. University of Virginia가 위치한 곳으로 쉐넌도어와 블루릿지 마운틴의 아랫자락에 위치한 정말로 아름다운 동네다.
언제가 수양회를 인도하러 가며 일부러 들렀던 로렌 위너의 "머드 하우스 안식"의 그 머드하우스도 그 곳에 있다.그옆은 웨스트 버지니아--켄터키--오하이오 이어지는 애팔래치안 산맥아래의 주들이다.그길을 달리고 있자면 존 덴번의 "Country roads"의 가사가 절로 떠오른다.
Almost heaven, West Virginia 
Blue Ridge Mountains 
Shenandoah River, 
Life is old there…

그 아름다운 샬로츠빌에서 우리를 전율케하는 인종 차별의 범죄들/사건들이 벌어졌다.그래서 다시 미국의 속살에 대하여 궁금증을 던지게 한다.지난 2016년에 나와서 미국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책이다.러스트 벨트,가족의 해체,정부,개인,자존감,공동체(교회 포함)의 역할.....많은 질문을 던져주는 책이다.그 안에서 성장한 사람의 이야기이기에 더 설득력이 있다.

정말로 미국사회의 한 단면을 이해하고 싶다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이 책은 미국을 구성하고 있는 많은 다른 구성체로의 관심으로 우리를 이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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