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준 목사님의 존재(?)를 처음 안것은 1998년인가에 코스타에서 '영성'강의를 하신 것을 테이프로 들었을 때다. 이런 분이 계시는구나 놀라며 귀를 기울여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후로 코스타를 섬기며 목사님을 만나고 배울 기회들을 가졌다. 노 목사님이 메릴랜드의 사역을 마치시고 엘에이로 가시며 20년가까이 섬기신 피바디 기독학생회를 섬겨 달라고 하셔서 기쁘게 3년을 사역하였는데 나에게는 또다른 배움의 시간들이었다. 안수받고 10년쯤 되었을때 설교하는 일이 늘 반복되고 같은 말만 하는것 같아 그 고민을 안고 질문드렸더니 명쾌하게 한 마디로 요약해 주신 Sandy Cove 수양관을 잊지 못한다.
엘에이에 있을때는 간혹 뵙기도 하고 또 우리 교회의 수양회 강사로도 모시고 안식월 기간에는 주일설교도 한 주 해주셨다. 아침 말씀묵상과 더불어 노 목사님의 '믿음을 의심하다'를 한 꼭지씩 읽고 있다. 무릎을 탁치는 정리와 요약들이다. 또다른 뉴욕의 노*산 목사님이 '형은 조직신학자라 정의(definition)에 탁월하다'했는데 그것을 알기쉽게 풀어내는 것은 또다른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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