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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슬픔의 방문

by yosehiker 2023. 8. 6.
김선주의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를 늘 좋은 책으로 생각하고 추천했다. 그 책에 견줄만한 아름다운 책이다. 같은 세상을 살지만 다른 생각과 태도와 경험들을 엿보며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는 건 참 흥미롭고 여전히 신나는 일이다. 이 책은 그 역할을 한 몫 단단히 한다.
삶의 슬픔속에서도 책이 자신을 살렸다는 저자의 말에 마음을 다해 공감한다. 나도 그래서이다. 그처럼 나도 쓰는 일로 살아가며 늘 별 볼일 없는 나의 결과물과 재능없음을 인정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것이 나의 정성을 짓뭉개는 핑게는 되지 말게하자고 다짐하며 오늘도 자판을 두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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