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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히 사는 이야기

아들이 다녀갔다

by yosehiker 2024. 5. 17.
목요일 밤늦게 와서 이틀을 보내고 Mother’s day인 오늘 새벽에 미시간으로 돌아갔다. 며느리는 함께 오려다 갑작스레 직장이 바뀌는 바람
에 오지 못했다. 엄마가 아픈 바람에 1년이 넘어서야 처음으로 엄마를 만났다.
다른거 없이 오자마자 우리를 위해 큰 청소를 해주고 선물도 주고 그동안 그리웠던 설렁탕이며 한국 음식을 실컷 먹고 또 싸가지고 갔다.
원하던대로 엄마와 실컷 얘기하고 뒹굴거리며 그렇게 일상을 보냈다. 어디에가던 엄마손을 꼭 잡고 걷는다. 뒤에서 보고 있자니 눈물이 핑 돌만큼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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