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미국의 중부 미시간과 서울에 있는 두 사람이 어떻게 하면 일상이 예배가 될 수 있을까?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를 고민하며 나눈 편지를 책으로 옮긴 글들입니다.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이 자연스레 예배의 순간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생각하고 묵상한 저자들의 나눔이 참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멍때리기, 망친 케이크, 그리고 놀랍게도 요즘 제가 감명받은 구절인 김연수 작가의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이었다'가 마지막 편지에 등장하여서 감동이었습니다. 그것이 일상의 예배로, 일상의 순간순간을 기쁨과 감사로 살아갈 때 그것이 일상 예배자의 모습의 하나일 것이라는 저자들의 말에 아주 공감하며 책을 닫습니다. 2쇄를 찍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내 일처럼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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