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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공원 & 트레일

Mission peak(6월, 2017년)

토요일 새벽 5시에 눈을 떴다. 재빨리 옷을 챙겨입고 맥도날드에서 커피와 간단한 아침을 챙겨 운전하며 파킹랏에 도착했다. 벌써 주차장은 꽉 찼다. 왕복 6마일, 2100피트를 올라야 하는데...

그나마 요즘 아파트 피트니스에서 운동을 해서 그런지 조금 힘이 붙은 것 같다. 1시간 반만에 정상에 올랐다. 3분도 머무르지 않고 하산을 했다. 내려오는 길에 30대 후반의 엄마와 8살이나 먹었을 아들의 대화가 귀에 들린다.

"Mom, I want to go back."

Mom replied, "You kidding me? we are going all the way up to top."

정상보다 중요한건 동행하는 이의 마음을 읽는 것이다. 하물며 자식인데.. 자녀교육을 생각하며 산을 내려왔다. 좀 자주가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