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밤늦도록 비가 내리더니 월요일 아침은 활짝 개었다. 오랜만의 맑은 날씨다. 계란을 삶고 빵을 구워 샌드위치를 만들고 귤과 말린 과일을 덤으로 싸서 가까운 Rancho San Antonio로 산행을 갔다. 마틴 루터 킹 데이라 그런지 학교를 가지 않은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들이 많이 산행을 왔다. 길은 좀 질척거리지만 비 온 다음날이라 숲 속 냄새는 더할 나위 없이 좋고 상쾌하다.
아내와 두런두런 수다를 떨며 늘 가는 전망대에 올라 샌드위치를 까먹고 쉬다가 내려와 돌아오는 길에 트레이더 조에서 시장을 봐 집에 오니 소확행이란게 이런 거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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