겪는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손절할 수많은 이유들을 앞에 두고, 요한 하인리히 아놀드로 하여금 그 공동체를 떠나지 못하게 붙잡은 것은 무엇일까? 글자를 통해 모두 헤아릴 수 없었던 것이 혼란스러움의 이유였습니다. 하나님이주신 소명? 그리고 소명을 버티고 있는 하나님 나라는 과연 무엇일까요? "사랑"이라는 단어가 너무 무겁고 책임감있게 다가오는 경험을 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사랑과 용서, 그리고 신뢰는 삼위일체처럼 서로 뗄 수없는 것들이라는 사실입니다.
파라과이 프리마베라 공동체의 하인리히 아놀드없이는 우리가 아는 우드크레스트 브루더호프의 하인리히 아놀드는없습니다. 그 어떤 사람도 밀알이 되어 아래를 향한 경험없이 위로 자라나는 나무가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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