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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고민하는 힘

재일학자인 강상중 선생의 저서입니다. 재일 한국인, 소위 말하는 디아스포라로 살면서 고민하던 주제들을 일본의 국민작가라는 나쓰메 소세키와 독일 사회학자, 막스 베버의 생각들을 중심으로 자기의 고민을 더하여 썼습니다. 자기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주었던 두 사람에 기대어 책을 쓴 저자를 보며 좁고 깊게 고민하며 사색하는 것의 힘과 장점을 생각합니다. 물론 나에게도 적용해 봅니다. 

책에서 얻게되는 통찰들이야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책도 얇고 작으니 연말을 "고민"하여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그나저나 나쓰메 소세키를 모르니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고 그것이 한 책을 통하여 다른 책으로, 한 인생을 통하여 다른 인생으로 건너가는 다리임에는 틀림없지만 조금 버겁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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