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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 교회 이야기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by yosehiker 2023. 9. 4.

한국에 육아를 목적으로 나간 교우 가정가운데 형제만 들어와서 짐정리를 하고 있다. 그 와중에 연락을 주어 커피 한 잔을 앞에 놓고 만났다. 부모됨, 육아, 한국생활, 30대(그리고 40, 50대 남자들)남자의 인생, 변화가능성(50이 넘으면 로고스의 측면은 바꾸기 힘들지만 자신이 정말로 사랑하는 것들, 예를 들어 자녀, 배우자.., 과의 관계가 망가지는 것을 목격하면 에토스, 파토스의 영역은 바뀔 수 있음을 나누었다), DeepL, AI 설교, 교회의 미래, 직장생활, 교회의 2세 사역, 설교와 성찬, 그리고 그 두가지를 가로지르는 성육신의 의미, 베이지역에서의 청빈의 의미(많은 이들에게는 그것은 공유와 선물의 모습이 될 거라고 했다)까지 폭풍대화를 나누고 헤어졌다. 

부디 태평양을 오가는 인생여정가운데 지혜로운 선택들과 아름다운 인생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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