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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히 사는 이야기

2024 코스타

by yosehiker 2024. 7. 7.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코스타에 다녀왔다. 작년에는 LGS에, 오후에 세미나까지 있어서 바쁜 스케줄이었는데 올해는 LGS만 있어서 조금 수월했다. 덕분에 오후에 다른 강사님들의 세미나도 들어가 배울 수 있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스타 직전에 교회의 일들로 마음이 편하지마는 않았다. 하지만 작년의 경험이 있어서인지 올해는 작년만큼 힘든 마음은 아니었다. 

올해 코스타를 두고 기도하면서 다른 무엇보다도 LGS를 통하여 주시는 책임을 잘 감당하기를 기도했다. 그러던 참에 뜻하지 않은 소식을 들었다. 몇 년전 나의 LGS에 참여했던 사람이 올해 다시 등록하면서 등록팀에 보낸 메일이었다. 짧게 요약하면 그 LGS를 통하여 주신 은혜였다. 그동안 도움이 되기는 하였구나 싶어 마음이 흐뭇했다. 

올해 역시 LGS에 참여하신 참가자와 대화할 시간이 있었다. 그 분이 먼저 LGS의 끝머리에 감사를 표현해 주셨는데 마침 식당 옆자리에 계시길래 그 감사가 인도자인 저에게도 힘이 된다는 말씀을 드렸다. 그리고 나서, 이어진 대화를 통하여 몇 가지 성경적으로 의문이 있었던 것에 대하여 일종의 약식 성경공부를 일대일처럼 하게되는 시간을 가졌는데 펑펑 우시면서 소회를 나눠 주셔서 참 좋은 마무리가 되었다. 

그외에도 함께 참가한 교회 형제와 오가는 길에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솔직한 내면의 소통을 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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