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이 아름다운 가게를 열던 시절부터 함께 일하던 부부가 미국에 연수를 와서 우리 교회에 1년을 출석했었다. 남편되는 분이 나에게 건낸 책인데 오랜동안 보지 못하다가 최근에 짬짬이 읽을 기회가 있었다. 그의 지인들이 박시장의 활동기에 따라 그를 추억하며 쓴 글모음이니 일과 관련한 그의 모습과 아쉬움이 주를 이룰 수 밖에 없는 책이다.
세상의 많은 일들에는 한 사람의 희생과 헌신이 요구된다는 것을 그의 인생을 읽으며 확인한다. 흠없는 삶은 없다. 그가 만들려했던 세상으로 우리는 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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