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사와 비디오 콜을 하는데 아내가 지금 받고있는 면역+표적 항암은 몇 번(6번을 예상했는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년은 지속된다는 것이었다. 의외의 말이기는 했으나 그렇다고 그리 놀라지는 않았다. 그렇게 해서라도 치유될 수 있다면 말이다. 이제 남은 것은 열심히 기도하고 운동하며 일상을 사는 것이다. 그 가운데 부작용없이 지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오늘 시편 113편을 묵상하며 '해뜨는데부터 해지는데까지 주님을 찬양한다'는 구절을 읽으며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해가 뜨고 지는 것, 그것은 우리의 일상과 순간 모두를 포함하는데 돌아보니 아내의 발병과 치료과정에서 하나님이 그러하셨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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