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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히 사는 이야기

아주 오랜만에 랜초

by yosehiker 2024. 11. 6.

어제까지는 바람이 불어서 조금 쌀쌀했는데 오늘은 최상의 가을날씨다. 아내의 수술이후로 처음으로 랜초에 왔다. 우리가 늘 걷는 전망대까지의 왕복 5마일은 언제 다녀왔는지 기억에도 없다. 아내는 자신의 다리 근력을 확인해 보고 싶어했다. 11월말에 가까운 곳에 여행이라도 하려고 하는데 그곳에 하이킹 트레일이 있어서다. 천천히 걸으며 담소를 나누고 싸가지고 온 김밥도 먹고 중간중간에 쉬느라 평소보다 40분이나 더 걸렸지만 아내가 참 잘 걸었다. 

좀더 자주 걸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순간들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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