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달링.. 말그대로 사랑하고 애정하는 대상이다. 설교에도 달링이 있을까? 설교를 준비하다 보면 어떤 문구, 단어, 예화, 아이디어에 꽂혀 헤어나오지 못할 때가 있다. 심지어 그것이 그 날의 설교와 꼭 연결되지 않는 것인데도 놓치기 싫어 끝까지 붙잡고 있을 때가 있다.
어느 소설가의 인터뷰를 읽다보니 소설가 윌리엄 포크너는 "killing your darling", 즉 소설가는 자신이 쓰고 있는 소설속에서 정말로 애정하는 어떤 인물/캐릭터를 삭제해야만 비로소 그 소설이 완성된다고 했단다.
소설만 그러하겠는가? 내 고집으로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는 그 무엇이 설교에는 없을런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