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간해서는 설교집이란 걸 사지도 않고 읽지도 않는데 올해 가장 기다린 책이 설교집이란 것이 참 아이러니합니다. 아니 올해가 아니라 이 책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들은 즈음부터 기다렸습니다.
유진 피터슨 목사님의 마지막 책이자 그의 교회 사역동안 모여진 설교들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책이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진 피터슨은 스코틀랜드의 목사인 알렉산더 화이트 목사님을 자신의 목회자로 여기고 주일 아침 목회자로서 예배를 인도하러 가기전에 그의 설교를 한편씩 읽고 갔답니다.
저의 목사인 유진 피터슨의 [물총새에 불이 붙듯]을 주일 오후에 한편씩 읽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를 개척하여 만 5년이 지나 6년째 접어들고 나에게도 말씀의 위로와 도전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즈음에 그의 설교의 첫 선포부터가 큰 힘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유진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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