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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히 사는 이야기

지난 일주일

by yosehiker 2024. 8. 1.

딱 일주일전인 수요일. 의사를 만나고 힘든 이야기들을 들었다. 그리고 오늘. 정확하게 7일이 지났고 이틀전에 수술을 했고 오늘 퇴원을 했다. 아내와 나, 모두 심란한 목요일을 보내고 주말동안 시편의 말씀들과 기도, 그리고 하나님이 평안을 주셨다. 마지막으로 시편 23편을 함께 읽으며 기도하고 수술대에 눕는 아내가 '푸른 초장에 눕는 것같으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함을 받는 것'같은 시간이 되기를 둘이 손붙잡고 간절히 기도했다. 

교우들의 릴레이 기도, 마음졸이는 4시간 50분. 그리고 수술이 잘 됐다는 의사의 말에 눈물부터 터져 나왔다. 앞으로의 시간들, 어찌 채워질지 모르나 감사하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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