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27

Gazela - 핫도그 포르투의 음식점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핫도그. 동 루이스 다리를 오가는 길에 시간이 맞으면 간단히 먹기 좋겠다 싶어 저장해 놓았다가 찾아 갔는데 완전 대박! 우리가 아는 핫도그와는 좀 다르나 어떻게 이렇게 맛있지? 그 다음 날 다시 갔지만 쉬는 날이라 먹지 못했다. 아내와 이구동성으로 이 집때문에 다시 포르투에 갈 이유가 있다고 극찬한 집이다. 아주 자그마한 식당이고 로컬들사이에서도 인기라 미리 줄을 서야 한다. 2023. 8. 7.
Bifanas 앤소니 보데인의 음식기행을 보다가 알게 된 포르투갈의 서민 샌드위치인 비파냐. 앤소니 보데인이 간 집과 쌍벽을 이루는 집이 여기인데 호텔에서 멀지 않아 코인 빨래방에 빨래를 돌려놓고 가봤다. 큰 pot에 돼지고기를 끓이다가(무슨 소스가 들어간 것 같기는 하다) 빵사이에 끼워주는 저렴한 음식. 그런데 아주 묘한 매력이 있다. 2023. 8. 7.
Xurreria 아침 일찍 이 유명한 집을 찾아 나섰는데 바르셀로나의 골목길에 구글은 헤매이고 있었다. 다행히 친절한 지역주민을 만나 찾아간 집. 아내는 이것만을 위해서(정말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다시 바르셀로나를 가고 싶다고 한다. 2023. 8. 7.
사소한 것과 중요한 것 나는 사소한 것들에 정확하기보다는 중요한 것에서 틀리기를 원한다(로사리아 버터필드) 성격과 기질상, 사소한 것에 정확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일히 이야기하지 않아도 ''그래, 내가 그런 사람이야"라고 공감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생활의 정확함뿐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배려하고 헤아리는 일에도 정확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그런 정확함과 신중함은 좋은 것입니다. 하지만 정확함과 신중함만을 쫓고 그것에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인이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중요한 것을 보고 그것을 가장 우선하는 가치로 실천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 중요한 것(저는 그것이 사랑의 실천이라고 믿습니다)을 보지 못하면 '나는 (사소한 이것/저것들에) 정확하고 신중해'라고 자기만족에 머무릅니다. 그러.. 2023.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