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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겸손한 뿌리]

블루릿지 마운틴은 버지니아 남부로부터 노스 캐롤라이나에 걸쳐있는 높지않은 산군인데 그곳은 특히나 가을 단풍이 아름답고 샬롯츠빌을 비롯하여 아름다운 동네들이 많다. 미국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의 집인 몬티첼로를 비롯하여 소소하게 들려볼 곳, 그리고 산행할 곳이 즐비하다. 존 덴버의 노래에 등장하는 웨스트 버지니아와 쉐넌도어 국립공원이 각각 지척이고 또 같은 줄기이다. 

한나 앤더슨이라고 하는 목사님의 사모님이 그 지역에 살며 텃밭을 가꾸고 묵상한 내용을 글로 담은 '겸손한 뿌리'는 그 블루릿지 마운틴에 뿌리를 두고 있다. 몇몇 식물과 겸손을 연결지은 묵상이 뛰어난데 개인적으로는 토마토가 가장 좋았다. 지금 당장 인용하고 가르칠 내용이기 보다는 생각날때 두고두고 가끔씩 뽑아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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