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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야! 한 구절

참 아이같은 마음

"시골엔 산이 있고, 나무가 있고, 하늘이 맑아서 그래도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습니다. 수영이네 어머니가 고사리 뜯으러 갔다가 호랑이를 보았답니다. 늑대가 앞산에까지 내려오고, 재락이네는 마당에 들어온 꿩을 손으로 꼭 붙잡았다고 합니다. 산짐승들이 사람을 그리워해서 나타나는 것 같아 저 혼자서 흐뭇했습니다." -- 권정생, 1975년 5월 22일 

사랑과 긍휼의 마음이 절절히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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