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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일본의 경영 컨설턴트가 쓴 책이다. 그의 직업을 먼저 밝히는 이유는 책에 대한 아쉬움의 이유이기도 하다. 다양한 철학적 개념들을 나름 잘 설명했는데 그것이 너무 경영적인 현장에 많이 접목되었다. 그렇지만 않았다면(예를 들어 4장)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지 않았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개념을 이해하는데 좋은 책이고 적용해서 생각할 것이 많다. 

그렇게 보니 책 표지의 철학이라는 단어와 무기라는 단어가 보라색으로 표현되었는지 알겠다. 좀더 넓은 삶의 영역으로 그 적용이 확장되었더라면 무기가 아니라 지혜 혹은 길잡이가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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