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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히 사는 이야기

분당

아내가 치료받는 병원이 분당이라 자주 간다. 다행히 평촌에서 멀지 않아 금방 갈 수 있다. 이제는 길도 외울 수 있을 정도이다. 

다른 목적으로 분당끝자락까지 갔다. 아내보다 먼저, 많이 아픈 이가 있었는데 항암도 끝나서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다. 먼저 그 안부를 물어야 겠다고 강하게 생각했던 이는 아내였고 나는 연락을 하고 찾아가 만났다. 생각했던 것보다 건강한 모습에 감사했고 치료의 기간동안 생각하고 경험한 것들(하나님 포함해서..), 앞으로의 계획들에 대하여 나누었다. 

부디 재발하지 않고 건강하게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찾아가 볼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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