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 주일예배였습니다. E 형제가 직장을 옮겨 온 가족이 네덜란드로 떠나기전에 마지막으로 인도한 예배였습니다. 첫 찬양부터 눈물이 터져 나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러면서도 은혜가 있었습니다. 아이들 설교도 해야하고 이어서 어른 설교도 해야해서 꾹 참았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E 형제와 이사준비, 떠나는 날짜 등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찬양 이야기를 하다가 또다시 눈물이 나와 대화를 이어갈 수 없었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아내도 찬양 내내 펑펑 울었다네요. 이 부부와 함께 교회를 개척했고 그전부터 이어진 인연으로 벌써 2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켜켜이 쌓인 오래된 집의 먼지처럼 많은 추억들이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이렇게 기억할 수 있는 이야기를 주네요. 오늘 불렀던 찬양은 이렇습니다.
Goodness of God/The blessing/I offer my life/나의 맘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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