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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단상

산행과 음식

산행이 덥고 지치기 시작하면 늘 나누는 대화는 원초적인 음식 이야기이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는데 냉면이다. 사실 냉면으로는 부족하고 고기와 냉면을 먹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산중에서 그게 가당치 않다는 것을 누구나 안다. 

그래서 끼니때마다 드론이 날라와서 냉면도 주고 짜장면도 주면 정말 쉽게 JMT를 마칠 수 있겠다는 허황된 꿈도 꾼다.

배고프고 힘들면 본능적으로 음식이 생각나듯이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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