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공원 & 트레일67 그랜드 캐년, South Kaibob to Bright angel trail(5월, 2008년) 버지니아에 사는 찬수 형제가 1달 반전 즈음에 직장일로 너무 힘들다고 어디 산에 가실 계획이 없냐는 메일을 보내왔다. 산에 갈 계획이야 많지만 마음속에만 두고 있던 참에 이 때가 기회다 싶어 그랜드캐년에 가자고 했다. 사실 이런저런 손님 접대로 너무 많이 다녀와서 흔히 가는 관광코스는 흥미가 없고 South Rim에서 콜로라도 강까지 하루에 다녀오는 하이킹을 해 보기로 결정하고 준비를 했다. 5월이면 이미 강바닥의 온도가 90도에 육박하기에 그랜드캐년 공원 홈페이지에서는 절대로 하루에 다녀올 계획은 세우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나도 가보지 않은 곳에 두 사람(찬수형제와 나중에 함께한 친구인 우섭형제)을 데리고 가려니 은근 걱정이다. 열심히 알아보고 공부하고 그러면서 준비를 했다. 5월 4일, 주일 예.. 2018. 1. 25. Mt.Old Rag(4월, 2009년) 일부러, 그것도 혼자 가기에는 좀 엄두가 나지 않는데 사역때문에 샬로츠빌을 다녀오다 지나오는 길이라 큰 맘 먹고 들르다.무지무지하게 강한 바람이 불고(이렇게 강한 바람은 맞아 본적이 별로 없다), 혹여나 나무가 부러져서 그 가지에 맞는 건 아닐까 하고 자주 위를 쳐다 볼 정도였다.저번에 처음으로 왔을때는 몸 상태도 좋지 않고 해서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정상까지 2시간 10분에 올랐다(좀더 긴 트레일로...)바람이 불어 힘들었던 것을 감안하면 그리 나쁘지 않음.. ^^중간에 내려오는 길에 쉘터에서 쉬면서 그 전날 여기서 야영한 할아버지들과 대화도 나누고 한주전에 내린 비때문에 물이 많은 계곡을 구경하며 내려왔다. 2018. 1. 25. Mt.Old Rag(3월, 2009년) 한 2주전에 여기 메릴랜드 사람들과 처음으로 산에 올랐다. Old Rag mountain이라고 여기서는 유명한 코스이고 쉐넌도어 국립공원의 한 줄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왕복 7.5-9마일(코스에 따라..) 가량되는 적절한 산행코스다. 아직 봄이 오기도 전이었는데 참 아름다웠다. 봄볕이 무르익거나 그 유명한 쉐난도어의 단풍이 드는 가을에는 장관일 것 같다. 좋은 코스를 소개해 준 정희/혜진 간사님 부부에게 감사!! 2018. 1. 25. Narrows, Zion NP(10월, 2007년) 다른 일로 갔으나 너무 narrows란 곳이 가보고 싶어서 새벽에 일어나 혼자 조용히, 그리고 잠깐 다녀왔다. 나중에 차분히, 길게 오리라 다짐한다. 2018. 1. 24. Mt. Baldy(7월, 2007년) 지난번 오르지 못했던 Mt. Baldy 정상 정복을 위해 다시 도전을 시도했다. 지난번의 준비상의 실수를 경험삼아 이번에는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다. 더군다나 산행 당일이 내 생일이라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서 아침부터 부산한 마음이었다. 아침 일찍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 지난 주에 다녀온 터라 ski hut까지는 너무나도 쉽게 도착했다. 오전중이라 그런지 전혀 바람도 없고 아주 상쾌한 날씨였다.승우와 함께 점심을 먹고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오르기 시작하다. 그런데 이게 보기 보다 너무 힘들다. 내려오는 사람들은 모두다 얼마 걸리지 않을 거라고 하는데 너무나 가파른 능선을 넘어서서 이제 정상이려니 하면 또다른 고지가 보이고 그것을 넘어서면 또 다른 고지가 보인다. 이제 거의 9000피.. 2018. 1. 21. Big Basin redwood park(12월, 2015년) 2015년의 마지막 하이킹. Berry creek falls trail. 12 miles round way. 발바닥 물집 잡히고 힘들었음. 바닷가에서 출발하는 트레일인데소방도로와 트레일을 오간다. 마지막 Berry creek falls는 그리 인상적이지 않으나 형제들과 걸은 것으로 만족한다. ^^ 2018. 1. 19. 이전 1 ···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