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공원 & 트레일67 Mission peak 이 곳 베이지역에서는 아주 인기있는 트레일중의 하나인 미션 픽. 오랜만에 찾았다. 그래서 처음으로 간판도 찍어주고, 저멀리 뵈는 미션픽의 정상. 대략 2400피트가량되는데 올라야 하는 실제고도는 2150피트이다. 이 코스는 조금만 더워지기 시작하면 무척 힘든데 이유는 그늘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르는 길의 경사가 제법 심한 곳들이 있고 또 길들이 구간에 따라 작은 자갈로 이루어진 곳들이 많아 미끄럽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왕복 6마일(거의 10킬로미터)인데 2시간 50분이 걸렸다. 올라가는 길에 주변으로 유유자적 풀을 뜯는 grass-fed 소고기들도 만나고, 또 이름모를 꽃도 유심히 들여다 본다. 정상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져간 사과와 에너지 바를 먹고 잠시 한숨 돌리고 .. 2019. 5. 28. Pinnacle national park 직장을 그만두고 다음 직장으로 가기전에 쉼을 갖고있는 교우와 피나클로 하이킹을 다녀왔다. 갑자기 올라간 기온으로 오후무렵에는 거의 90도에 유발하는 날씨였고 평일인데도 봄방학이라 그런지 주차장과 캠핑장이 꽉찼다. 이런저런 대화로 서로 더 알아가는 시간들. 2019. 4. 20. Ranch San Antonio 오랜만의 월요산행. 오늘은 혼자 걸었다. 초여름같은 봄이라 월요일인데도 파킹랏이 꽉 찼다. 저만의 생각들과 이야기로 걷는 사람들속에 나도 내 몫을 보탰다. #야생칠면조 #벤치에자리가있네 #덥다 #ranchosanantonio 2019. 4. 16. High peak trail with wife(피나클 국립공원) 좀 멀기는 했지만(70마일가량) 봄같은 겨울날씨를 그냥 보낼 수 없어 아내와 함께 피나클 국립공원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북가주의 겨울답게 비가 내리니 점점 푸름이 올라오는 산들이 아름답다. 아내는 처음 가보는 곳이라 감탄하며 늘 그렇듯이 싸가지고 간 샌드위치와 과일을 먹었다. 말로만 듣던 흰머리 독수리(콘도르)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월남국수 한 그릇하니 오늘도 소확행이다. 2019. 2. 7. 월요 산행 어제는 밤늦도록 비가 내리더니 월요일 아침은 활짝 개었다. 오랜만의 맑은 날씨다. 계란을 삶고 빵을 구워 샌드위치를 만들고 귤과 말린 과일을 덤으로 싸서 가까운 Rancho San Antonio로 산행을 갔다. 마틴 루터 킹 데이라 그런지 학교를 가지 않은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들이 많이 산행을 왔다. 길은 좀 질척거리지만 비 온 다음날이라 숲 속 냄새는 더할 나위 없이 좋고 상쾌하다. 아내와 두런두런 수다를 떨며 늘 가는 전망대에 올라 샌드위치를 까먹고 쉬다가 내려와 돌아오는 길에 트레이더 조에서 시장을 봐 집에 오니 소확행이란게 이런 거구나 싶다. 2019. 1. 22. Grand Teton NP 지난 가을의 휴가중 들렀던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 이틀을 자면서 들린 그 곳은 나의 상상과 조금 다르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름내내 물밀듯이 붐비던 관광객이 조금 한산해진 가을, 그것도 대부분의 명소가 폐장을 앞둔 일주일전이라 그런지 고즈넉하게 즐길 수 있었다. 티톤 봉우리들을 바라보면 걷던 잭슨 롯지의 산책길, Oxbow bend의 아름다움과 Lower Shuwabacher landing의 잔영들, Mormon row의 풍광과 제니 호수에서의 카약킹은 잊지 못할 것이다. 다시 기회가 된다면 잭슨홀에서 묵으며 몇몇 곳을 산행하고 싶다. 2019. 1. 3. 이전 1 2 3 4 5 6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