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점점 보이지 않습니다
저자는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점점 시력을 잃게 되어, 결국은 실명하게 되는 병을 앓고 있다. 그는 결혼을 했고 귀여운 아이가 있다. 우연치않게 시작한 책이었는데, 그리고 잠자리전에 편히 읽자고 집어들었는데 읽는내내 힘들었다. 시력을 잃어간다는 것(갑작스럽게, 혹은 천천히), 그 상실과 여전히 '한가지'만을 잃어 버렸기에 살아가야 할 인생이 있다는 것, 길을 찾고 문을 열고 요리를 하고, 심지어 목공까지.. 그것이 상실, 장애인지, 아님 그저 하나의 '불편함'인지 계속 질문을 던진다.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이것은 다른 약함을 가진 이들의 저항의 역사를 보여주고, 연대를 말하며 세심한 배려를 요청한다. 동시에 인간적인 '욕구'를 가감없이 털어놓고 결국에는 반드시 지게 될 싸움이라는 현실과 그 현실에서 자기 ..
2025. 3. 4.
나라 권력 영광
2016년 트럼프의 미국대통령 당선은 충격이었다. 그리고 2024년에 다시.. 늘 미국의 백인 복음주의자들이 그를 왜 지지하는지가 궁금했다. 그들의 속마음이 말이다. 저자인 팀 앨버타는 [애틀란틱]의 기자이고 미시간에서 오랜동안 목회했던 목사의 아들이다. 소위 복음주의자이다. 그의 취재의 결과가 [나라, 권력, 영광]이다. 미국 자체를 숭배하는 기독교 민족주의, 그리고 자신들이 '포위되었다'는 두려움, 그것은 기만과 미혹으로 복음주의자들을 이끈다. 그 생생한 속살과 같은 이야기는 충격적이다. 우리는 고작해야 제리 팔웰과 리버티 대학교, 러셀 무어, 그리고 조금 더 관심있는 사람은 에릭 메텍서스 정도를 알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챨리 커크, 데이빗 프렌치, 줄리 로이스, 레이첼 델홀랜더, 그외에도 여러 ..
2025. 1. 28.